파이널판타지13, 첫날 100만장 돌파

일반입력 :2009/12/20 14:33    수정: 2009/12/21 09:30

김태정 기자

플레이스테이션3용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판타지13이 발매 첫날부터 대박을 냈다. 이미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일본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는 17일 출시한 파이널판타지13이 당일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3에 동봉한 물량은 제외한 수치여서 더 놀랍다는 설명이다. 스퀘어에닉스는 당초 100만장 돌파 시점을 출시 후 1주일 정도로 전망했었다.

온라인 예약 판매에 무게를 둬 과거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늘어선 행렬은 줄었으나, 막상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던 것.

와다 요이치 스퀘어에닉스 대표는 “파이널판타지13을 기다려 온 이용자들의 온라인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널판타지는 지난 1987년 1탄 발매 이후 최첨단 영상기술과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워 세계적 인기몰이를 이어왔다. 일본 롤플레잉 게임의 상징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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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3탄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압도적 비주얼과 현장감, 진화한 전투시스템 등을 예고했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13의 한국 출시일을 내년 1월29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