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래픽카드에 따라서 웹브라우저 상으로도 온라인게임과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 출시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넷 크레이브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브라우저 개발사들이 WebGL3D에 대한 기술 표준안을 잡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ebGL3D이란 GPU를 활용한 기술이다. 그래픽카드가 발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소스를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브라우저상에서 뛰어난 3D 그래픽을 무리 없이 표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구글의 O3D를 넘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참여한 업체도 다양하다. 우선 OpenGL을 개발한 Khronos 그룹이 앞장서고 있다. 그룹의 회원사인 애플, 구글, 오페라소프트등 유명 웹브라우저 업체들도 표준안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기술이 완성이 되면 브라우저에서 3D게임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활성화가 촉진 될 것으로 업체들은 희망을 걸고 있다.
WebGL3D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완성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이전 API와 마찬가지로 무료 오픈 소스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때문에 내년 중순이후 출시될 웹게임의 그래픽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