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구 온난화 문제, 게임으로 알려요”

일반입력 :2009/12/17 16:07    수정: 2009/12/17 16:13

NHN(대표 김상헌)은 제 15차 UN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UNEP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재범)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기후 변화 관련 기능성 게임에 대해 17일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 NHN은 한국콘텐츠진흥원, 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후 변화 기능성 게임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제작한 게임의 소개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 게임의 중요성 및 게임 개발 단계,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등 현재 개발 중인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후 변화와 관련해 IT를 활용한 프로젝트 및 환경 메시지를 소개하는 iSeeT관에서도 동영상을 소개하고 게임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NHN은 기능성 게임 대표 캐릭터인 이라와디 돌고래 ‘와디’와 하프물곰 ‘하티’와 함께, ‘나를 위한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담은 ‘Save Earth, Save Yourself’ 슬로건을 지난 8월 UNEP 한국위원회에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2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UNEP 집행 이사회에서 게임 제작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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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NHN 한게임 대표 대행은 “기후 변화 관련 기능성 게임은 2011년까지 국내외 환경단체를 통해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 18억명의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환경 교육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게임을 통한 습관의 변화까지 이어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한국콘텐츠진흥원, 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라와디 돌고래 ‘와디’와 하프물곰 ‘하티’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며 캠페인에 대한 응원 댓글 게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