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미성년자도 트위터 접속 ‘허용’

일반입력 :2009/12/11 07:51    수정: 2009/12/11 07:54

봉성창 기자

이제 미성년자도 X박스360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美게임스팟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360 업데이트를 통해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에게도 SN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허용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미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이뤄진 상태며 북미 지역은 오는 15일 허용될 예정이다. 물론 여전히 차단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부모 계정으로 접속해 접속 허용 여부를 조절할 수 있다.지난달 X박스360에 새로 추가된 SNS 접속 기능은 발표 첫 주 동안 200만명의 이용자가 로그인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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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스트FM의 경우 X박스360 업데이트 이후로 약 100만명 가량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미성년자 허용 소식을 접한 북미 이용자들은 “안 그래도 게임 매너가 좋지 않은 저연령층 게임 이용자들이 이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