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의 트위터 및 페이스북 연동 일정이 나왔다. 최근 게임 콘솔기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계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라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스티브 발머)는 오는 17일부터 X박스360에서 SNS을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용 펌웨어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제 트위터 및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사용자가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업데이트하면 X박스360에서 바로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입력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대시보드에 직접 사진과 스크린샷을 올리는 것은 물론 친구의 업데이트 내용 또한 확인 가능하다. 라스트.fm의 음악서비스와 1080p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준HD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섹션이 추가된다. MSNBC, 뉴요커, 딜버트 등에서 제공하는 최신 이벤트, 공연, 전시회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뉴스가 업데이트돼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챙겨 볼 수 있게 된 것.
다만 이 펌웨어를 다운받으려면 'X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쉽‘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다. 골드 멤버쉽을 획득하려면 연간 50달러의 연회비를 내야 한다. MS는 업데이트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 골드 멤버가 아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은 체험 기간 동안 SNS을 포함한 골드 멤버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