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서비스 이후 X박스360 이용자 중 200만명이 페이스북, 트위터 연계서비스를 사용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체 2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이용자의 10%가 X박스 라이브를 통해 SNS 서비스에 접속한 셈이다.
라디오사이트 라스트.fm(100만명)과 준HD 비디오 스트리밍(170만명)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스트.fm의 라디오 방송이 이용자당 평균 40분 동안 청취됐으며 비디오 스트리밍은 총 1억2천만분동안 재생됐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17일부터 페이스북 및 트위터 계정을 가진 사용자가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업데이트하면 X박스360에서 바로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입력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이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연간 50달러의 연회비를 내야하는 ‘X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쉽’을 획득해야한다. MS는 골드 멤버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S 관계자는 “연회비를 내지 않는 실버 멤버를 대상으로 이달 말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체험 기간 동안 SNS을 포함한 골드 멤버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