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컵 때 풀HD TV가 대세였다면, 다가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3차원(D) TV가 특수를 맞게 될 전망이다.
14일 소니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년 FIFA 월드컵'의 3차원(D) 영상화 권한에 대한 계약을 체결, 최대 25개 경기를 3D 영상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소니는 이와 함께 월드컵 기간 동안 베를린과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공개 시청 행사인 ‘국제 FIFA 팬 페스트'를 개최한다. 현장에 설치된 소니 전광판은 FIFA 월드컵 홍보 하이라이트 영상을 3D로 펼쳐보일 예정이다.
또 월드컵 3D 영화 홍보 예고편을 전 세계 모든 소니 제품 판매처(소니 직영점 포함)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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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소니는 FIFA 월드컵 후원을 통해 환상적인 콘텐츠를 첨단 3D 기술과 프리미엄 제품군을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고 잊지 못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3D 시청자들은 실제처럼 남아공 축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이번 3D 중계로 축구팬들은 전혀 새로운 차원의 축구 중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