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자존심을 버리고 단행한 위(Wii) 가격파괴 전략이 일단 먹혀든 모습이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지난 10월 닌텐도 위의 미국내 주당 판매량이 3만대 이상 늘어났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s://image.newsngame.com/2009/10/30/qPqfOONBVio4L0bV9Opi.jpg)
닌텐도는 지난 9월 소니와 MS의 할인판매에 맞서 위 기존 249달러에서 199달러로 50달러 내렸다. 닌텐도의 보수적 가격 전략이 깨지기 시작했다는 평도 나왔다.위는 지난 3분기 판매 실적이 43% 가까이 하락, 9월 NPD 콘솔기기 판매 차트에서 상위권에서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관련기사
- 닌텐도 위, 국내 게임 출시 ‘제로’ 이유는?2009.12.01
- 닌텐도의 추락, 실적 ‘반토막’2009.12.01
- 삼성 파운드리 웨이퍼 결함 논란…'사고'로 봐야할까2024.06.26
- 설상가상 배달 대행사..."무료배달에 밀리고, 보험료 차별 설움"2024.06.26
그러나 이번 가격 인하에 힘입어 10월에는 주 평균 12만7천대가 팔렸고,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9월 주당 판매량 9만3천대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캐미 더너웨이 닌텐도 판매 및 마케팅 부사장은 “유연한 가격 전략에 힘입어 위가 올 연말 휴가시즌 판매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