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3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이 만든 크롬 브라우저 '확장기능'(extension)'을 구글 사이트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외부 개발자들은 웹브라우저 크롬과 지난주 발표한 크롬OS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글 레이 쳉(Lei Zheng)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구글은 정식출시에 앞서 확장기능을 공개할 시간을 주기 위해 업로드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확장 기능 개발 정보를 구글 크롬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 소스코드는 집(zip) 파일로 압축하고 사용자들이 확장기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아이콘 파일을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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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확장기능을 통해 개발자들과의 연대를 강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도 확장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넷애플리케이션즈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의 점유율은 3.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