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스마트폰 사양 공개됐다

일반입력 :2009/11/24 09:52

류준영 기자

델과 차이나 모바일은 23일(현지시간) 델의 첫 스마트폰인 ‘미니(Mini) 3i’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늦어도 이달말께 중국시장서 본격 시판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미니 3i'는 이메일 및 단문메시지, 문자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블루투스와 위치기반서비스를 위한 GPS, 미니 USB 입력단자, 최대 32기가바이트(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통신 방식은 GSM/EDGE를 지원하며, 제품의 무게는 105g이다.

디지털 줌 방식으로 플래시와 영상 캡쳐, 사진 편집, 자동초점 기능이 지원되며, 300메가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 액정은 640x360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차이나모바일의 자체 운영체제(OS)인 ‘O폰(Ophone)’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니 3i는 또한 온라인스토어에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차이나 모바일이 제공한 온라인 스토어에선 원하는 게임이나 바탕화면, 벨소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PC에 연결하지 않고 곧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는 스크린 바탕화면에 위치한 위젯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스포츠뉴스나 날씨, 증권정보 등을 위젯 형태로 스크린 상단에 고정으로 배치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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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수년간 폰 개발을 위해 차이나 모바일과 협력해 왔으며, 내달 런칭하게 될 브라질까지 포함한다면 미국시장보다 훨씬 더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 3i는 델의 직접 판매 방식으로 판매되며, 제품의 색상은 ‘패션 오브 레드(Passion of Red)’라는 콘셉트로 강렬한 붉은 컬러와 중후한 멋을 더한 ‘오일 브론즈(Oiled Bronze)’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