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에어컨, 中 2천만달러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09/11/22 13:39    수정: 2009/11/22 14:06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건설경기 위축에도 글로벌 연평균 26% 성장을 지속하며, 신흥시장의 대규모 단지에 토탈 공조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중국 안휘성(Anhui, 安徽省 안후이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맡은 안휘치지(Anhuizhidi, 安徽置地 안후이즈디)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가 추진 중인 7개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 및 공조설비 시설 등 총 2천만불 규모의 협력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급계약에서 삼성전자는 안휘성의 주거, 상업, 산업 등을 총망라한 약 50만㎡ 면적에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Ⅲ와 함께 유지관리에 필요한 토탈 공조 솔루션까지 일괄 제공한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고향으로 유명한 안휘성의 이번 계약을 포함, 삼성전자는 중국 전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사시키며 가정용,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의 제품 및 서비스 우수성을 널리 인식시키게 되었다.

관련기사

문강호 삼성전자 공조솔루션사업팀장은 “현지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신흥시장의 기회를 적극 공략하겠다”며 “향후 ERV, SPI등 첨단 환기제품 및 지열, 수냉식, 복합 공조 시스템에어컨 등도 해외 랜드마크 빌딩에 채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과 함께 지역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공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들을 상대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