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공익채널 9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특히 EBS의 채널이 교육지원분야 3개 채널을 모두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채널은 ▲사회복지분야에서 복지TV·육아방송·법률방송 ▲과학·문화진흥분야에서 아리랑TV·사이언스TV·극동아트TV ▲교육지원분야에서 EBS 잉글리시, EBS 플러스1 수능전문, EBS 플러스2 중학/직업EBS 등이다.
EBS잉글리시채널은 1년 만에 다시 공익채널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BS잉글리시채널이 올해 공익채널에서 제외됨에 따라 공익채널 지정을 요청하는 인터넷 청원이 최근까지 40만건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BS는 방통위의 2010년도 공익채널 지정 결과에 대해 “전국 학교와 가정에 교육 서비스 기반이 마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SO사들도 EBS의 공익채널이 갖는 교육적 효과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채널 런칭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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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공익채널의 유효기간은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사업자는 각 분야별로 1개 이상의 공익채널을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한다.
공익채널은 그동안 6개 분야별 2개 채널씩 지정됐지만 방통위는 지난 9월 3개 분야별 3개 채널로 줄이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