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초대형 '레고 블랙베리폰'이다"

사진으로 보는 제2회 블랙베리개발자회의

일반입력 :2009/11/15 15:33

류준영 기자

장난감 레고로 만든 거대 블랙베리폰이 행사장 복도 정중앙에서 참여객들을 맞이한다.

씨넷아시아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블랙베리 개발자 회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쉬는 시간이 특별히 주어지지 않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모바일 개발자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 총 1천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집객에 성공한 블랙베리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개최된 ‘블랙베리 앱 월드’ 행사 덕에 이번 행사가 더 큰 주목을 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블랙베리 플랫폼에 관한 개발 노하우(Know-How)와 파트너사의 림(RIM)의 하드웨어 및 개발 툴, 소프트웨어 정책들이 깊이 있게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림은 블랙베리로 가상의 3차원(D)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3D 그래픽 표준인 오픈GL ES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블랙베리 스톰’을 통해 속도감 있게 전개된 EA 모바일 데모 시연을 펼쳐보였다. 특히 자동차 게임을 터치 센서를 통해 즐기는 영상이 좌중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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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은 아울러 플래시10, 포토샵, 드림위버 등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 어도비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 한 켠엔 림의 전략 휴대폰인 ‘블랙베리 스톰2’와 이달 출시된 ‘블랙베리 볼드 9700’도 함께 전시했다. '블랙베리 볼드 9700'은 자사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 5.0과 480X360 해상도의 액정, 320만 화소의 카메라, 와이파이(Wi-Fi), GPS, 블루투스 2.1 등이 지원된다. 특히 디자인에선 트랙볼 대신 트랙패드가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