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세계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과 함께 손잡고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SK C&C(대표 김신배)는 지난 13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SK C&C 분당 본사에서 김신배 부회장과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을 비롯한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오픈소스SW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SK C&C는 현재 추진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파일럿 센터를 통해 레드햇 솔루션과 연계한 리눅스 OS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과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데모 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 개발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레드햇이 지난 6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 중국 광동 지역 금융 및 IT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레드햇은 이번 협력으로 SK C&C에 레드햇 온사이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오픈소스 SW 전문 인력 교육 및 양성도 지원키로 했다. SK C&C의 개발 프레임 워크 넥스코어(NEXCORE)와 레드햇 미들웨어인 제이보스를 연계한 결합상품 개발 테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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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 C&C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한 IT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은 "레드햇은 오픈 소스 업계 리더로서 전세계 오픈 소스 산업의 혁신 및 발전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오픈 소스 솔루션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널리 알리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