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 IPTV 교육채널사업 진출

일반입력 :2009/11/10 14:45    수정: 2009/11/10 18:43

에듀박스(대표 박춘구)가 IPTV실시간 채널사업자인 한국어린이방송의 경영권을 인수, IPTV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에듀박스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에듀박스는 한국어린이방송의 지분 30.77%를 8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한국어린이방송은 KT 쿡TV 234번, SK 브로드앤TV 106번, myLG-TV 94번을 통해서 방송하는 IPTV 실시간 채널 사업자다.

에듀박스는 최근 IPTV 실시간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으면서 교육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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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IPTV로 시청 가능한 영어학습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듀박스는 유아,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방과후학교와 영어교육사업을 통해서 우수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IPTV 실시간 채널을 추가함으로써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