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캐나다에 HSPA+ 네트워크 구축

일반입력 :2009/11/10 09:37    수정: 2009/11/10 09:59

화웨이코리아(대표 판야오)가 캐나다 전역에 HSPA+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화웨이와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인 벨이 함께 진행했으며 화웨이의 싱글랜 솔루션(Single RAN Solution) 및 기지국을 활용, LTE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구축 규모는 도심과 교외를 모두 아우르는 총 백만 평방 킬로미터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구의 93퍼센트가 초고속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HSPA+ 네트워크는 국제 GSM 모바일 표준의 가장 진화된 기술로 최고 21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스티븐 하우(Stephen Howe) 벨 수석 부사장(무선 네트워크 부문)은 “벨이 캐나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면서도,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하면서 “화웨이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네트워크를 구현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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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리우(Carl Liu) 화웨이 북미 지사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화웨이가 북미지역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화웨이가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에게 분산 기지국을 공급하고 있고, 이미 유럽지역에서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했지만 북미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웨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바일 브로드 밴드 솔루션의 리딩기업으로 현재까지 28개 사이트의 HSPA+네트워크를 구현했으며 이 중 10개 사이트는 이미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