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가 전자악기 '테노리온(TENORI-ON)'에 보급형 모델인 'TNR-O'를 5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일본 전국 전자악기 전문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매장 관계자는 7만엔(한화 91만원대)전후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테노리온은 '보는 악기'란 컨셉으로 지난해 5월 소개됐다.
백색 LED로 이뤄진 버튼을 가로 세로 16개씩 모두 256개 부착해 버튼은 누를 때마다 소리와 빛이 한대 어울린다. 단순하게 듣는 음악이 아닌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회사가 이 제품을 만든 배경은 '악기도 디지털화 되면서 누구나 쉽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란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다.
다케히사시신이치 야마하 마케팅본부장은 범용 제품을 내놓게 됨으로써 지금보다 더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TNR-O는 백색 LED 버튼을 오렌지 색으로 교체했으며, 제품 프레임에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가볍게 제작했다. 또 양면에 있던 LED를 한쪽 면에만 적용하여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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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PC에서 만든 샘플링을 TNR-0에서 연주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무라 가즈히로 영업부 실장은 테노리온은 전 세계에서 7천대가 팔려가간 제품이라며 이보다(12만1천엔)보다 가격대를 절반으로 낮춘 TNR-O은 이 같은 전자악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