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트웍스-레비톤, 그린 조명제어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09/11/03 10:34

김효정 기자

KT네트웍스(대표 한 훈)와 미국의 레비톤 사가 손잡고 국내 그린 조명제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네트웍스와 레비톤 코리아는 최근 코엑스에서 권은희 KT네트웍스 전무이사, 최중호 레비톤 한국지사장, 폴 쉐보 LMS(Light Management System) 해외사업 총괄이사 등 양사 사업담당 임원과, 조명∙건설∙설계업체 등 유통 채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조명제어 사업 론칭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레비톤은 미국에 본사를 둔 조명제어∙통신∙전기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최근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그린IT 활성화 정부시책에 맞춰 시장 공략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레비톤은 미국 전기 디바이스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4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레비톤은 그동안 미국 본토와 남미지역 외에는 판매의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마케팅의 중심추를 세계 주요국가로 다변화했으며, 시장 확대의 전초기지로써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로 생각하고 있다고 KT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레비톤은 KT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통해 에너지 절감 첨단 기능을 갖춘 조명제어 시스템 등 각종 지능형 제품의 마케팅 및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최중호 레비톤 한국지사장은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업계 선도의 기술력과 지식,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다양한 유통 채널과 전문성, 시장 리더십 등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KT네트웍스를 검증된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은희 KT네트웍스 전무는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등 그린 IT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레비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국내 그린 조명제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영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