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인수제안서 2주 연기

일반입력 :2009/11/03 09:40    수정: 2009/11/03 09:50

송주영 기자

효성의 하이닉스 예비인수제안서 마감 시한 연장 요청이 또 다시 받아들여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이날 예비인수제안서 마감이 다가오자 또 다시 2주일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마감 시한은 2주 뒤인 16일로 연장됐다.

효성은 지난달 중순까지의 예비인수제안서 마감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지난달 30일까지로 연장 요청을 한 바 있다. 이를 다시 지난 2일로, 또 다시 1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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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오는 16일 또 다시 마감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은 매각 절차 중단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2년만에 흑자전환을 하며 재무구조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경영전략 수립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