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엔터프라이즈2.0 승부수

일반입력 :2009/10/30 09:05    수정: 2009/11/02 17:50

황치규 기자

토마토시스템은 에이잭스(Ajax)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 RIA 플랫포 '엑스리아'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 공공, 교육 시장이 주요 거점이다.

엑스리아는 엔터프라이즈 웹2.0 비즈니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기존 X인터넷과 RIA 기술을 통합했다는게 회사측 설명. 엔터프라이즈 RIA 구축에 필요한 클라이언트 아키텍처와 데이터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클립스 기반 통합개발도구를 포함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해 오롬윈에 RIA 기반 학술정보시스템 '리베카'를 구현했고 흥국화재 영업지원시스템도 수주했다. 국회도서관 X-LIMS(도서관업무통합관리시스템) SW분리발주사업에도 엑스리아를 납품했다.

대학 시장 공략도 급물살이 타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현재 대학 ERP 개발과 출입통제시스템 등 패키지솔루션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리아에 개방성을 강화한 '뉴엑스리아'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엑스리아 스위트는 글로벌 기업들의 요구사항인 다국어 개발과 개발생산성 및 운영편의성 향상을 위해 이제까지 UI 개발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국어 서비스팩과 릴레이션뷰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 '엑스리아 스위트'에는 내부에 언어번역기를 도입, 한 개 언어로 개발하면, 언어별 추가 개발 없이 서버 운영 단계에서 국가별 언어를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사용자는 국가별 언어 사용 옵션으로 원하는 언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개발 생산성도 강화된다. '엑스리아 스위트'는 개발자뿐 아니라 유지보수 담당자를 위한 특별한 팁도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SI업체는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 업체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자들에게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무중심 RIA 실무 교육인 RIA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개발자간의 만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블로그'도 구축하기로 했다. 개발자가 실무중 불편하고 필요한 기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유망 수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략적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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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www.exria.org(엑스리아 오픈소스 사이트)에 접속해 엑스리아 스위트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쉽게 엑스리아 스튜디오(이클립스 기반 개발자용 통합개발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엑스리아 스위트에 내장된 톰켓을 구동해 샘플 화면까지 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공개SW협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다. 11월5일 열리는 '공개SW 공모대전'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