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법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29일 방통위는 헌재 결정에 따른 공식 논평을 갖고, "헌법재판소의 법 원칙에 따른 오늘 결정을 존중한다. 방통위는 법개정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미디어 발전 및 공익성 재고를 위해 맡은 바 책임 다할 것이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과 종합편성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조치들도 적절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및 상임위원들은 헌재 판결 직후 티타임을 갖고 각자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야당 추천 위원이자 방통위 부위원장인 이경자 위원은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서두르지도 말고 지체하지도 말고 합리적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준비하자"라고 언급했다.
헌재 결정에 따른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건의 방통위 전체회의 상정은 다음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해 내일 오전 9시 30분에 최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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