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신제품, '더 얇게, 더 선명하게'

일반입력 :2009/10/27 11:04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디스플레이 포럼, 전시 행사인 'FPD인터내셔널2009' 행사에서 '얇은 제품', '친환경 제품', '선명한 제품' 등 최첨단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초슬림의 벽을 한 단계 더 뛰어넘은 '니들 슬림', 트루240Hz 기술로 잔상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어드밴스드240Hz',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3D 디스플레이 제품 등 앞으로 LCD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대거 출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최전선에 내세운 얇은 제품 '니들 슬림'은 TV로는 한계로 여겨졌던 3mm대 두께를 세게 최초로 달성했다. 40인치 TV용 패널의 두께는 3.9mm, 24인치 모니터용은 3.5mm, 12.1인치 노트북용은 1.64mm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도 나온다. 엣지형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저소비전력을 실현하고 유해 물질인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TV용 패널 제품군이 소개된다.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65%까지 절감한 펜타일 방식의 LCD, 터치 센서를 일체화한 10.1인치 내장형 멀티 터치 LCD, 폐생수통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 등도 함께 나와 '그린 디스플레이'의 진수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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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안경식과 무안경식 제품도 동시에 전시된다. 특히 55인치 240Hz TV 패널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트루 240Hz 기술이 적용됐다.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화질 저하가 없어 부드럽고 선명한 3D 영상을 보여준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컬러 전자종이 등 최첨단 제품 등이 출시된다.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한 17인치 LCD, 얇고 가벼운 10.1인치 플라스틱 컬러 전자종이, 동영상 구동 10.7인치 전자종이, LED 백라이트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