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하게 널려있는 옷가지, 신발들로 꽉 차있는 비좁은 신발장, 걸리적거리는 케이블선들…
나름대로 정리를 하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정신이 없다면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리정돈에 서툴더라도 아이디어 상품들을 활용하면 쉽고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을 조금만 살펴보면 실용적인 정리도우미 상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정리의 달인'이 되어볼까.
‘초간편 옷접는판’은 빨래 후 옷을 개는 데 서툰 살림초보도 일정한 크기로 깔끔하게 옷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티셔츠나 셔츠 등을 판 위에 올려놓고 차례로 판을 세 번 접어주기만 하면 된다. 예쁘게 갤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센스맘 매직행거’는 옥션에서 한달에 400세트 이상 판매되는 인기제품으로, 옷걸이 부분이 S라인으로 제작되어 있어 앞여밈 단추나 지퍼가 없는 니트류나 티셔츠도 목을 늘리지 않고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깨 거는 부분과 바지걸이 부분에 특수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마찰력으로 인해 옷이 미끄러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 옷걸이 폭이 넓어 어깨부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두께가 8mm로 일반 옷걸이에 비해 얇아 옷장이나 행거의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수납은 정리의 기본이다. ‘러브하우스 부직포 속옷정리함'은 브래지어나 양말, 속옷, 넥타이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 보관할 수 있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부직포로 제작되었으며 칸막이는 탈부착이 가능해 크기나 용도에 따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다. '슈즈렉'은 신발장의 공간을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만점 아이디어 제품이다. 한 켤레의 공간에 두켤레를 수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성구두는 물론 사이즈가 큰 남자 운동화도 수납할 수 있다.
책상 밑으로 복잡하고 정신 없이 얽혀 있는 전기코드선들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정리기도 있다. ‘아오마 케이블정리기’는 집게모양의 케이블가이드와 150cm길이의 정리기로 구성돼 있다. 먼저 케이블가이드로 정리할 선들을 잡아준 뒤 정리기를 가이드에 밀어넣고 코드선들을 따라 가이드를 쭉 이동시켜 주면 선들이 정리기 속에 쏙 들어가 깔끔하게 정리된다.
도너츠 모양의 ‘돌돌이 케이블 정리기’는 이어폰, 헤드폰, 충전기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의 각종 부속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말랑말랑한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한쪽을 뒤집은 후 중앙 기둥에 선을 돌돌 말아준 뒤 다시 원상복구 시켜주면 된다.
또 사무실에서 전화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전화선이 제멋대로 꼬여있다. ‘전화선꼬임방지기’는 전화기 본체나 수화기 부분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연결부위가 360도 회전이 되어 자동적으로 줄꼬임을 방지해 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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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디자인 티켓앨범’은 영화티켓이나 연극, 음악회, 전시회 등 각종 티켓을 모을 수 있는 앨범이다. 기본사이즈의 티켓90장과 긴사이즈의 티켓20장을 보관할 수 있다.
옥션 생활용품 담당 함민철 차장은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정리를 쉽고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도 수백여종이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