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2.0 버전이 출시됐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알툴즈사업본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알약1.0'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알약 2.0'을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알약2.0은 기업용 제품이다.
이날 공개된 알약 2.0은 탐지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엔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가지 엔진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테라 엔진' ▲'비트디펜더 엔진' 그리고 ▲세계적 보안기업인 소포스 엔진이다. 소포스 엔진은 특히 빠른 검사 속도와 변종 탐지 기술이 탁월해 알약 2.0 에서 국내 악성코드에 강한 알약 테라 엔진과 글로벌 악성코드에 강한 비트디펜더 엔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검사 수준을 조절하는 '스마트스캔' 기술로 모든 파일의 위험도를 분석 및 분류해 검사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시스템 부하는 낮아졌다. 또한 방화벽 기능을 통해 시스템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연결을 모두 감시해, 위험요소가 임의로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유출 피해 및 해킹 피해를 유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이 날 함께 발표한 '중앙관리 솔루션(ASM) 2.0'은 회사 전체의 보안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처리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멀티플랫폼 지원으로 리눅스 환경에서도 설치/운영이 가능해 서버 구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장은 알약2.0은 알약의 강점인 탐지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새로운 기능보다는 이전 버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2.0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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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내년 경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회에 맞춰 '알약 2.0' 기업용 버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품 라이선스 기간을 60일 연장해 준다. 또 구매수량에 따라 중앙관리솔루션, 알약 서버용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알약 홈페이지(www.aly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오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