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DDoS 긴급대응 구축

일반입력 :2009/09/08 14:34

김태정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알약을 이용한 DDoS 긴급대응시스템'을 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알약 사용자 PC에 설치된 클라이언트와 4가지 긴급대응(사전분석, 샘플수집, 탐지정보, 취약점 처리)을 통해 운영된다.

알약은 국내 PC 2대 중 1대에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악성코드에 대한 빠른 수집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시스템을 통해 7.7 대란과 같은 DDoS 공격을 일으키는 좀비PC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스트소프트는 특정 레벨 이상의 모든 악성코드에 대해 분석문서와 통계자료를 ISP, 공공기관, 백신업체에 조건 없이 무조건 공유할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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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본부장은 “1천700만 알약 사용자와 24시간 상호 작용을 통해 대응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더욱 빨라진 샘플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보안 위협사건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