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인테리어 소품 '눈에 띄네'

일반입력 :2009/10/20 11:28

남혜현 기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그린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파트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극소량의 에너지도 전기로 전환할 수 있는 실속형 인테리어 소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중 태양광과 운동에너지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 2종을 소개한다.

흔들 의자가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OLED 흔들의자'는 활재에 장착된 초소형 발전기를 통해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이를 흔들의자 팔걸이 위에 달린 OLED 조명등에 활용할 수 있다.

'OLED 흔들의자'는 미국 디자이너인 로커스 제이콥이 제작했다. 소량의 전력량을 생산하는 인테리어 소품개발은 작은 방 창가에 걸린 커튼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만 디자이너 밍칭(Ming-Ching Hsueh)씨는 태양광 패널을 단 미니 커튼을 소개했다.

사용법은 낮시간 동안 태양광에너지를 모아 생산된 전기는 충전기에 저장되며, 밤시간 동안 배터리 USB단자를 통해 소형 디지털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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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까닭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은 극소량이다. 하지만 밍칭씨는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소형 가전기기를 충전하기엔 적당하다고 말했다.

낮에 충전된 전력은 밤에 휴대폰 등의 IT제품을 충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극소량의 전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