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냉장고, 美 최우수 TV광고 톱7 차지

일반입력 :2009/10/19 11:08

류준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 냉장고 광고 캠페인이 3분기 미국 최우수 TV광고 톱 10위에 선정됐다.

미국 최대 광고조사기관인 ‘에이스메트릭스’가 발표한 ‘3분기 최우수 TV광고 톱 10’ 에서 LG전자의 냉장고 광고 캠페인은 7위에 선정, 가전업체 광고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올랐다.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광고의 주목성, 호감도 등을 조사해 선정한 이번 순위엔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과 이동통신사인 ‘에이티앤티(AT&T)’ 등의 광고가 포함돼 있다.

LG전자는 내년까지TV와 신문,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Something Better’ 라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일 LG전자 미국법인장은 “LG전자 냉장고는 삶의 수준을 높여주는 제품 및 감성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07년도부터 올 상반기까지 미국 프렌치 도어(3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2009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약 24%, 출처NPD) 를 기록했다.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약 15%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양문형 냉장고보다 약 30% 이상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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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앞으로 4도어 냉장고를 앞세워 프렌치 도어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4도어 냉장고는 식료품을 대량 구입해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 3도어 냉장고 하부의 냉동실을 두 개의 서랍으로 분리해 설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