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도 검색황제를 막지 못했다. 구글이 월가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구글은 3분기 순익 16억4천만달러(주당 5.13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2억9천만달러(주당 4.06달러)보다 27% 이상 급상승한 수치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89달러로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42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협력사 지불 비용을 제외한 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43억8천말달러로, 역시 예상치인 42억5천만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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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구글의 비즈니스 에이스인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분석한다. 구글은 3분기 광고 클릭률이 직전 분기 대비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 주가는 3% 이상 오른 547.30달러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