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합병절차 어떻게 진행되나

일반입력 :2009/10/15 20:03

송주영 기자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 합병이 15일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삼성SDS와 네트웍스의 주요 절차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마무리됐지만 합병까지는 주주총회 등이 남아있다.

삼성네트웍스 공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합병주주총회를 위한 주주확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개월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갖고 최종합병을 하게 된다.

합병 이후인 내년 1월 4일에는 종료를 보고하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월 5일에는 합병법인 등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로써 삼성네트웍스는 삼성SDS 분사 이후 10년만에 해산된다.

합병기간 중 채권단이 반대하거나 방송통신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주식매수청구가 1천250억원을 초과하면 합병계약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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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양사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돼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SDS 주식 21.27%, 네트웍스 주식 23.07%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후 삼성전자는 삼성SDS 주식 비중이 0.4% 높아지게 된다.

이후 삼성물산이 각각 17.96%, 19.47%며 이재용 전무가 각각 9.14, 7.6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부진 전무, 이서현 상무 등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