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길거리 사진 서비스

일반입력 :2009/10/15 16:13

김태정 기자

구글의 길거리 사진 ‘스트리트뷰’가 국내에 도입된다.

구글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스트리트뷰 국내 출시를 목표로 최근 서울서 길거리 촬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트리튜뷰는 파노라마 방식을 도입, 360도 회전으로 거리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눈높이를 위아래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이와 함께 길거리를 가상으로 걸으면서 식당과 호텔 등 건물 주변을 사전에 살펴 볼 수 있어 약속장소 잡기에 용이하다.

구글은 촬영된 사진에 첨단 얼굴인식 및 블러링(blurring) 기술을 적용, 사람들의 얼굴과 자동차 번호 등을 흐릿하게 처리한다. 프라이버시 침해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관련기사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는 그래픽 작업 때문에 사진은 촬영 후 몇 달 후에나 인터넷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국내서는 올 초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로드뷰’란 이름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