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가 F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모델명: D3S)를 14일 발표했다.
2006년 발매된 D3의 후속 제품으로 보도 및 스포츠,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촬영하는 전문 사진 작가들에게 적합한 DSLR 카메라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ISO 200부터 ISO 1만2천800까지 지원하며,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100과 고감도 ISO 1만2천400 상당(Hi3)까지 증감도 가능하다.
![](https://image.zdnet.co.kr/2009/10/14/MNFzdwqBSS5NgHCzD4iX.jpg)
아울러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노이즈의 영향을 최대한 억제하고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했다. 때문에 야간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보도 현장, 일몰 후의 야생 동물 촬영 등 어두운 상황에서도 스피드 라이트 없이 고화질의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니콘의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동영상 촬영 기능(디 무비(D Movie))’이 부가됐다.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를 지원하며, 촬영 영상 중 원하는 구간만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니콘 관계자는 ‘고감도 동영상 촬영 모드’를 선택하면 초고감도 ISO 1만2천400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3S는 D3에 비해 조작성도 향상됐다.
액정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을 위한 버튼과 촬영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인포메이션 버튼이 추가됐으며, 니콘 FX포맷 시야율 100%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을 탑재했다.
프로 사진 작가들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촬상 범위는 새롭게 30×20 사이즈를 추가 채용했으며, 곤충 접사 촬영이나 콘서트 촬영 등 조용한 셔터 소리가 필요한 상황을 위해 ‘정숙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D3S는 필름 화면 사이즈(36*24mm)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 센서인 니콘 FX 포맷 CMOS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고속 연사 촬영은 FX포맷 시에는 초당 약 9장, DX 포맷 시에는 초당 약 11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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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노리아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3S는 9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니콘이 축적해온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DSLR 카메라”라며 “프로 사진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3S은 내달 27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