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도, 야간에도 OK"…니콘 플래그십 DSLR 선봬

일반입력 :2009/10/14 14:33    수정: 2009/10/14 14:57

류준영 기자

광학기기 전문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가 FX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모델명: D3S)를 14일 발표했다.

2006년 발매된 D3의 후속 제품으로 보도 및 스포츠,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촬영하는 전문 사진 작가들에게 적합한 DSLR 카메라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ISO 200부터 ISO 1만2천800까지 지원하며,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100과 고감도 ISO 1만2천400 상당(Hi3)까지 증감도 가능하다.

아울러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노이즈의 영향을 최대한 억제하고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했다. 때문에 야간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보도 현장, 일몰 후의 야생 동물 촬영 등 어두운 상황에서도 스피드 라이트 없이 고화질의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니콘의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동영상 촬영 기능(디 무비(D Movie))’이 부가됐다.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를 지원하며, 촬영 영상 중 원하는 구간만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니콘 관계자는 ‘고감도 동영상 촬영 모드’를 선택하면 초고감도 ISO 1만2천400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3S는 D3에 비해 조작성도 향상됐다.

액정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을 위한 버튼과 촬영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인포메이션 버튼이 추가됐으며, 니콘 FX포맷 시야율 100%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을 탑재했다.

프로 사진 작가들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촬상 범위는 새롭게 30×20 사이즈를 추가 채용했으며, 곤충 접사 촬영이나 콘서트 촬영 등 조용한 셔터 소리가 필요한 상황을 위해 ‘정숙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D3S는 필름 화면 사이즈(36*24mm)에 준하는 대형 이미지 센서인 니콘 FX 포맷 CMOS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고속 연사 촬영은 FX포맷 시에는 초당 약 9장, DX 포맷 시에는 초당 약 11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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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노리아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3S는 9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니콘이 축적해온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DSLR 카메라”라며 “프로 사진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든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3S은 내달 27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