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잠금장치 등장

미 일룸사 내달부터 애플리케이션 공급

일반입력 :2009/10/13 12:22    수정: 2009/10/13 21:57

운전중 안전을 위해 비상시를 제외한 모든 휴대폰작동을 차단시켜주는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미국에 등장했다.

 

씨넷은 최근 미국의 일룸사가 아이즈업iZUP(eyes-up)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같은 기능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차량운전자의 휴대폰이 시속 5마일(8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때, 모든 스크린 기능을 닫아버리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르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띄우거나 읽는 것도 할 수 없고 문자보내기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이즈업은 휴대폰에 내장된 GPS기능을 이용해 시속 8km 이상으로 운행할 경우 사전에 설정된 애플리케이션 스크린을 작동한다. 운전중 전화가 오면 운전중이라는 보이스메일을 보내며 이메일이 오면 차단한다.

 

비상시에는 어떻게 할까?

비상전화번호 911과 사전에 승인받은 부모님의 전화번호, 그리고 구글맵같은 애플리케이션은 운전중에라도 클릭이나 손으로 살짝 치는 것만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허용되는 번호는 온라인에서 알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틴에이저를 둔 가족을 위한 솔루션인 반면 기업규정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는 직원용 솔루션은 다른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진다.

 

아이즈업은 윈도모바일,안드로이드 OS 휴대폰,블랙베리 등에서 작동되는데 11월부터 예약을 받아 제공된다. 개인은 월 5달러, 연간 예약을 할 경우 50달러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족용으로는 월 6달러,연 60달러가 부과될 예정이다.

 

아이즈업은 동승자용 솔루션에 대해서는 연구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