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판매량 월50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09/10/11 15:53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LCD 패널에서 월간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트북용 LCD 패널 판매량이 내부 집계 기준으로 501만대(미니 노트북 69만대 포함)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LCD 패널 업계에서 TV와 모니터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노트북용 패널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두 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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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노트북용 패널 시장은 북미와 중국 시장의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윈도우 7 출시 효과로 2012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김창만 삼성전자 LCD사업부 상무는 “내년 데스크탑 시장이 정체되고 노트북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체 PC 시장 성장을 노트북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와 모니터에 이어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도 업계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