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를 이전보다 2배 가까이 압축한 휴대폰용 연료전지가 개발됐다.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KDDI는 7일 도시바와 공동 연구개발한 두께 22mm 초박형 휴대폰 연료전지를 일본 최대 IT 박람회인 '씨텍 제펜 2009(CEATEC JAPAN 2009)'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양사가 최초 제작한 제품(40mm)보다 2분의 1 가량 더욱 얇게 만들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용화 수준에 한 단계 더 나아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두 번째 연료전지의 크기는 통상 휴대폰에서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비슷한 크기(115×50×22mm)로 무게는 182g이다.
연속대기시간은 320시간이며, 자체 발전량은 400mw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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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는 휴대폰 단말에 내장된 형태로, 휴대폰 단말기 측면에서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KDDI 관계자는 “현 20mm보다 더욱 얇아진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휴대폰 시장서 연료전지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