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청와대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의 IPTV 3개 사업자에 대한 250억원 규모의 기금출연 요청 논란과 관련해 진실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 의원은 청와대 행정관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의 기금출연 요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은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청와대 강제 기금출연 이야기는 부적절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허 의원은 "통신 3사와 청와대 행정관이 그냥 만났다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으니,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잘못된 사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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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날 국회 문방위 회의에서는 IPTV 기금출연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적지 않게 오갔다.
여야간 의견차가 벌어지자 전병헌 의원은 IPTV 기금출연 진실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방편으로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청와대 행정관 당사자를 오는 22일 확인감사 때의 증인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