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늘었다. 또 산소발생기도 전달에 비해 10% 이상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특허청이 6일 디지털가전 유통업체인 전자랜드의 집계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환경오염물 정화장치 관련 특허가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플라즈마를 이용한 환경오염물 정화장치 관련 출원은 총 335건으로 올해 상반기엔 총23건이 출원됐다. 지난해 출원된 특허건은 통틀어 34건 정도.
지난 10년간 플라즈마를 이용한 환경오염물 정화장치 관련 출원 기술별 동향을 살펴보면 주요 출원 기술분야로는 공기 살균, 멸균, 소독, 탈취, 집진, 다이옥신 제거 등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 관련 출원이 171건(5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오염물질의 표면세정과 관련된 출원이 107건(32%), 오폐수를 정화시키기 위한 출원이 57건(17%)의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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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장치 관련 출원 171건 중 공기나 바이러스를 멸균하거나 살균과 관련된 출원 외에도 자동차 또는 발전소 배출가스, 다이옥신과 같은 배기가스와 같은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분야 출원도 2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은 지구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국내기술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외국기업보다 한발 앞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제품의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우수특허 발굴 및 특허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늦지 않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