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살균가전 인기몰이

일반입력 :2009/09/04 14:42

류준영 기자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플루) 확산 여파로 손 세정제를 비롯한 항균제품은 물론 살균가전 제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마켓 옥션(대표 박주만)에 따르면 3분기 살균가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중 평균 10만원 내외 제품들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가전담당 오기명씨는 “일반가정에서 고가의 살균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까닭에 저가의 제품 선호도가 뚜렷하며 무엇보다 각종 제품에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높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일반가정이나 직장에서 쓸 수 있는 살균제품엔 어떤 것이 있을까?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호도가 높은 10만원 안팍의 제품들로 나열해 봤다.

에코에그의 오존살균 미니세탁기는 오존을 분사 방식을 통해 박테리아 및 감염 세균을 제균 및 소독해 준다.

달걀형 스타일에 1kg의 용량으로 싱글족을 위한 제품이다. 가격은 11만원 대.

스위스 ‘프레드 스팀II 가습기’는 100도에 이르는 고온 가습 방식을 통해 가습기 내부 세균을 멸균처리해 세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노 세라믹 코팅으로 물때와 석회질 생성을 방지할 수 있어 더 깔끔한 사용환경을 보장한다.

3중 안전장치, 2가지 가습모드를 채용, 사용이 한층 간편하다. 판매가는 15만원 대.

탁상용 산소발생기 `옥시피아 파인 L-3'는 깨끗한 산소를 제공해 집 안 공기를 청결하게 만들어 준다.

우주 비행사들에게 적용된 고체산소 공기정화기술 기반의 특허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공기 중 유해물질인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와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가족 건강을 보호해 준다.

콤팩트한 120㎜ 사이즈로 사무실 책상에 놓고 사용하기엔 그만이다. 가격은 7만 5천원.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칫솔살균기도 최근 덩달아 인기다.

칫솔살균기 'SK-007(사진)'은 자외선을 이용해 각종 세균을 99%까지 살균해 준다.

칫솔뿐 아니라 면도기, 치아보조용 기구 등 다양한 제품을 살균할 수 있으며, 수분건조 기능을 갖춰 상시 살균, 건조 상태를 유지한다.

살균표시 LED와 전자동 살균시스템으로 사용이 편리한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5만 4천원.

외근이 잦은 영업직 사원이라면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관심을 가져보자.

이 제품은 칫솔을 자외선과 오존으로 약 5분간 자동살균 시켜준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살균램프를 채용했으며, 하루 2회 사용 시 60일간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휴대용 자외선 살균기 ‘퓨라이트 MD’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덮개를 열고 동작 버튼을 누른 후 램프를 살균하고자 하는 물건에 약 10초간 비추면 된다.

각종 세균을 99%까지 살균할 수 있으며 휴대폰, 지갑, 키보드, 면도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살균할 수 있는 소독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내부에 자외선 램프가 설치돼 있어 휴대폰에 묻은 세균을 없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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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바이오세라믹과 UV방지제를 채용해 세균침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해 휴대폰이 변색되는 것을 막아준다.

7분 자동 타이머로 작동하며 살균이 끝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휴대폰 외에 수저, 물컵, 행주 등을 살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