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휴대용 신형 PS3’

일반입력 :2009/10/05 10:51    수정: 2009/10/05 10:51

봉성창 기자

노트북처럼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며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 미국서 개발됐다.

X박스360, PS3 휴대용 개조로 유명한 벤 핵이라는 개발자가 신형 PS3의 작아진 기판과 슬림해진 구조를 활용해 휴대하기에 손색이 없는 ‘신형 PS3 포터블(가칭)’을 만들어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PS3 포터블(가칭)’은 1280x720 해상도를 가진 17인치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 때문에 크기 면에서는 이미 팔리고 있는 17인치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본체를 탑재하고 있는 하단부의 두께가 다소 두꺼운 편이다.

게임 타이틀을 삽입하는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정면 하단에 배치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의 키보드 자리에는 발열이 잘 될 수 있도록 팬을 설치한 환기구가 달려있다. 모든 조작이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조작패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한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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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무게는 어느 정도 나가겠지만 그렇다고 못 들고 다닐 것도 없어 보인다. 특히 본체 내부에 전기코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놓은 만큼 기대 이상으로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이다.

해당 제작자는 과거 같은 방식으로 X박스360 포터블과 PS3 포터블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X박스360은 이미 여섯 종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나 외관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이번 신형 PS3 포터블을 본 네티즌들이 그 완성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