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Wii)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하면 벽돌이 될 수도 있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닌텐도가 최근 실시한 위의 4.2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일부 정상적인 기계까지도 고장을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명 벽돌 현상이라고 불리는 이 고장은 업데이트 도중 화면 멈춤 현상이 일어나며 이후 어떤 조작 버튼에도 반응하지 않고 전원을 다시 켜도 아무런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고장 날 경우 비슷한 크기의 벽돌과 아무런 기능상의 차이가 없게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4.2 업데이트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된 만큼 국내 닌텐도 Wii 이용자들 역시 피해를 입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닌텐도는 불법으로 기기를 개조해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이후 정상적인 작동을 보증할 수 없다고 밝힐 만큼 강력한 보안 조치가 담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안 조치가 개조되지 않은 정상적인 기기까지 무분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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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전문가들은 다음 버전의 펌웨어가 나와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업데이트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개조되지 않은 정상 제품의 고장 현상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겠다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개조 이용자들을 막으려다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