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80개국에서 자동로밍

일반입력 :2009/09/29 10:16

김효정 기자

SK텔레콤의 해외 로밍 서비스 'T로밍'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T로밍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르완다에서 GSM방식의 로밍 서비스를 지원하게 됨에 따라 T로밍 고객은 180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이 1999년 홍콩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자동로밍 서비스를 열어간 지 10년 만이다.

SK텔레콤 로밍사업팀 서봉종 팀장은 "현대인에게 오지란 내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향후에도 T로밍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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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T투어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T로밍 이용 고객이 해외 여행 시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 환전, 쇼핑, 국제전화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투어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중국, 홍콩, 일본 등 3개 지역을 여행할 때 항공권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3%를 할인해 주고, 호텔패스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중국, 홍콩은 숙박비의 4%, 일본은 1박당 400엔을 할인해 준다.

또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공항 내 환전소 이용 시 환전수수료를 30% 감액 받을 수 있으며, AK면세점과 워커힐 면세점에서는 상품가격의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로밍 고객은 누구든지 무료로 T투어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멤버십 한도 차감 없이 무제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