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7번 연속촬영"…소니, DSLR카메라 2종 발표

일반입력 :2009/09/28 14:40    수정: 2009/09/28 15:28

류준영 기자

소니코리아가 초당 최대 7번 연속활영(연사)가 가능한 중급자용 DSLR 카메라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선보인 제품은 알파500과 알파550으로 ▲1천420만 화소 ‘엑스모에 CMOS 센서’ ▲ 초당 최대 7연사를 가능하게 하는 ‘듀얼 비욘즈 이미지 엔진’ ▲ 최대 8인까지 얼굴 인식이 가능한 ‘스마일 셔터’ ▲ 92만 화소 틸트형 3인치 LCD ▲ 손떨림 보정기능 ‘스테디샷 인사이드’ 기능 등을 탑재했다.

소니코리아 김명준 실장은 "HDR(High Dinamic Range) 기능을 선택하면 피사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동시에 촬영해 2초안에 합성,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 550과 알파 500 바디 가격은 각각 104만8천원과 89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28일부터 소니스타일 온라인에서 예약 판매된다.

올초 초급자를 위한 보급용 알파230, 알파330, 알파380 모델을 선보인 소니코리아는 준중급용인 알파500 및 알파550 출시를 계기로 현재 12%수준인 DSLR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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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알파500 및 알파550을 출시와 함께 자사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인 '메이크 닷 빌리브'(make.believe)도 전진배치했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대표는 "'상상을 현실로 하라'란 메시지로 전 그룹사를 하나로 묶는 브랜드를 내놨다"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소니 브랜드에서 ‘메이크 닷 빌리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