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비용절감 시대의 해결책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의 확산을 전망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함께 기업들의 IT 투자가 축소되고 있고 이제 IT도 구체적인 활용성과 비용 효율성이 강조돼야 한다고 시각이다.
삼성SDS는 IT투자가 축소된 시기에 초기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IT기기나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은 기업의 IT비용절감 전략으로 임대를 통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게 한다.
처음에는 딱 필요한 만큼만 사서 쓰다가 수요가 생길 때 마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IT자원을 늘려나가는 서비스가 클라우드컴퓨팅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고려하면서 한걸음 더 나가 데이터 보안도 고려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에서 보안은 필수요소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보안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혜택에만 몰릴수록 보안에 대해서 미처 생각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고객들의 입장에선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IT서비스 업체를 전적으로 신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일부 보안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산 자원을 IT서비스 업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옮기고 그 데이터센터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면 고객의 정보 기밀 유지가 가능하고 데이터 파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유즈플렉스(USEFLEX)’를 내세우고 있다. 유즈플렉스는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삼성SDS는 유즈플렉스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 전기, 호텔신라 등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고객의 전산 자원을 수원 데이터 센터로 집결시켰다. 이를 통해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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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관계자는 “네트워크, 서버, PC 보안을 통합 관점에서 접근하고 기능별 보안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근본적인 한계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은 10월 1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에서 개최하는 'ACC2009-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보다 자세하게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