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10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공모 물량 약 59만 7천주 청약에 총 6천 215만주가 몰렸다. 공모가가 9천원으로 일반청약 증거금은 총 2천 797억 원이다. 증거금률은 50%로으로 최종경쟁률은 104.02대 1이다. 여기에 기관과 우리사주조합을 포함하면 네오위즈벅스 공모청약에 몰린 공모대금은 약 5천 786억 원에 달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공모청약 결과에 대하여 시장이 네오위즈벅스에 대한 잠재력과 음악서비스의 성장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벅스는 2002년 6월 설립됐으며 온라인음악서비스(B2C)와 디지털음원유통(B2B)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음악포털 ‘벅스’에 2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월 40만 명 이상의 유료결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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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오위즈벅스의 매출액은 253억 원이며 4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4억 원이다. 내년에는 493억 원의 매출과 113억 원의 영입이익을 달성해 지난 2009년 대비 연평균 매출액 40%, 영업이익 69% 성장할 것으로 네오위즈벅스 측은 자체 전망했다
한석우 네오위즈벅스 대표는 “기업의 내실과 잠재력을 시장이 인정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며 “현재의 실적과 미래의 성장가치를 높이며 주주와 고객, 직원에게 신뢰감을 주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