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도입하는 모바일데스크 아세요?

일반입력 :2009/09/23 10:22    수정: 2009/09/23 11:12

송주영 기자

삼성SDS 모바일데스크가 다음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관계사에 확대 적용된다고 삼성SDS가 23일 발표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모바일데스크를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삼성증권, 삼성SDS의 자회사인 오픈타이드에 적용 중이다.

이어 다음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관계사가 모바일데스크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삼성그룹 모바일오피스 시대를 열게 된다.

삼성 계열사 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도 지난달 사내 프로모션을 통해 모바일데스크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데스크는 최근 도입을 결정한 몇몇 대기업 외에도 253개사에 추가로 제안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오피스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데스크는 기업용 메일 시스템과 무선으로 연결돼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결재와 직원 조회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 모바일데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IBM 도미노, 국산 프로그램 등과도 호환을 할 수 있다.

삼성관계사에 새로이 도입될 모바일데스크는 삼성전자의 옴니아 후속 모델을 포함한 모든 신규 스마트폰 기종에 맞게 설계됐다. 기존 SKT, KT 뿐만아니라 LGT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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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삼성SDS 사장은 “모바일을 이용한 IT비즈니스 환경은 진화를 거듭, PC가 처음 기업에 보급되었을 때처럼 또 한번 비즈니스 IT트렌드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기업대상으로 서비스중인 모바일데스크를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