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시장을 놓고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가 융합되는 추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휴렛패커드(HP)가 서버에 통합된 이더넷 스위치를 발표했다.
HP는 16일(현지시간) 블레이드 c클래스 인프라스트럭처와 통합된 프로커브 스위치 6120XG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IBM, 시스코시스템즈와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스코와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 3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한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을 내놓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HP는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위상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커브6120XG는 데이터센터용 통합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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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커브6120XG 블레이드 스위치는 가상화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겨냥하고 있다. 프로커브 데이터센터 커넥션 매니저를 통해 자동화된 네트워크 접속 관리와 프로비저닝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이더넷과 파이버채널 네트워크를 통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IT관리자들은 기가비트 이더넷과 10Gb 이더넷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돌릴 수 있어, 전력 소모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