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두번째 DB머신, 무엇이 달라졌나

일반입력 :2009/09/17 16:54    수정: 2009/09/17 17:22

황치규 기자

오라클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용 데이터베이스머신 '엑사데이터 버전2'를 공식 발표했다.

엑사데이터DB머신2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OLTP를 동시에 지원한다. DW용으로만 나왔던 버전1보다 확장성이 좋아진 셈이다.

버전2는 산업 표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썬이 가진 플래쉬파이어 기술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 R2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 스토리지 서버 소프트웨어 R 11.2에 기반하고 있다. DW에선 HP 하드웨어에 기반한 버전1보다 2배가량 빨라졌다는게 회사측 설명. 썬 플래쉬파이어 기술 기반 엑사데이터 스마트 플래쉬 캐시를 추가해 DW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OLTP까지 성능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엑사데이타 DB머신2는 풀랙 (데이터베이스 서버 8대 및 스토리지 서버 14대), 하프랙 (데이터베이스 서버 4대 및 스토리지 서버 7대), 쿼터랙 (데이터베이스 서버 2대 및 스토리지 서버 3대) 및 기본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서버 1대 및 스토리지 서버 1대) 등 총 4가지 모델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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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데이타 DB머신2는 네할렘으로 알려진 인텔 제온5500 프로세서와 DDR3 메모리에 기반하고 있다. 디스크와 네트워크도 이전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엑사데이터 버전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DW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이었다면 버전2는 DW는 버전1보다 2배 가량 빠르고 OLTP 애플리케이션까지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데이터베이스 머신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엑사데이터 버전 2는 사실상 모든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세계의 어떠한 컴퓨터보다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