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가 마침내 초고속(300Mbps) 무선랜 표준 802.11n 규격안을 승인했다.
씨넷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802.11n의 태스크4 그룹을 맡아 온 브루스 크래머의장은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IEEE가 7년만에 이 표준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네트워킹 표준은 무선랜상에서 300Mbps 또는 그이상의 데이터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생산될 모든 무선네트워킹 제품들은 이 와이파이인증을 받은 제품과 호환성을 갖춰야 한다.
와이파이연합에 따르면 기존의 802규격장비들은 펌웨어를 통해 802.11n규격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표준인준을 위한 태스크그룹에는 주요 와이파이(Wi-Fi)칩 메이커, SW개발자, 통신장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공급사, 그리고 메루네트웍스(MeruNetworks) 등이 멤버로 참여했다.
이 최종 표준승인은 메루네크웍스가 인준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공식웹캐스팅을 하는 9월15일까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연합(Wi-Fi Alliance)에 따르면 기존의 모든 와이파이N 인증초안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들은 여전히 최종규격표준에서 작동될 전망이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새 규격표준 마련과정에서 호환성 확보를 위해 무선제품을 테스트하고 인증하는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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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준은 처음 고안된 이래 정식 수많은 초안을 거치면서 표준승인을 받기까지 6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802.11n제품은 이미 인증받은 무선-N으로 알려진 802.11g 기반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무선벤더 제품(54Mbps)보다 전송속도가 3배가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