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가장한 악성코드들이 여전히 기승이다.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지난달 국내 악성코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가짜 백신이 가장 큰 위협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특히, 대표적인 가짜 백신 'Trojan.FakeAlert.23997'는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된 후 정상 백신으로 가장해 시스템을 악성코드에 감염시킨다. 이후 악성코드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금전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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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은 “대부분의 가짜 백신이 유명 백신 제품으로 위장해 사용자를 유혹한다”며 “설치나 금전 결제 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수는 12만8천845대로 전달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휴가철을 맞아 PC 사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