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피스 가격파괴

일반입력 :2009/09/10 11:11

황치규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가 주력 사업인 오피스 가격을 파괴, 확 키우겠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한글 중심의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우선 내달 9일,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의 특별판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홈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는 그간 정품 사용의 사각지대에 있던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3만6천원(VAT별도)의 파격적인 가격대로 양판점과 대형할인점,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컴은 그간 불법복제 제품을 사용해왔던 개인 사용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정품 오피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후 개인사용자들에게 한컴 오피스를 선보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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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컴 오피스 2010’의 내년 상반기 출시에 앞서 신제품 발표로는 최초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올 4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한컴 최대의 강점은 오피스라고 판단, 이를 중점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사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