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비디오 게임기, ‘섹스박스’ 나오나

일반입력 :2009/09/10 10:00    수정: 2009/09/10 10:42

성인 전용 콘솔 비디오 게임기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하드웨어 제조 회사인 실리콘엑스탈(Silicon Xtal)이 ‘섹스박스’(SexBox)란 이름을 상표 등록을 했다.

‘섹스박스’는 성인전용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기로 소셜 네트워킹 기능과 웹캠, 성인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등의 다양한 기술이 도입된다고 알려졌다.

특히 실리콘엑스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알려져 ‘섹스박스’의 기능에 대해 사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업계에서는 ‘섹스박스’가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흥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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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닌텐도 등의 메이저 비디오 게임제작사가 ‘섹스박스’를 위한 게임을 출시할지 미지수기 때문. 이들 메이저 비디오 게임 제작 업체는 지금까지 성인전용 게임출시를 금지해 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엑스탈이 ‘섹스박스’의 상표권을 등록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확실치 않다”며 “‘섹스박스’가 출시되더라도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